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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
마설매_두상.png

마설매

한국/설산의 신

 

44년(5000년대 추정)

불명|250cm|묵직함

[기록 불가]

   □□□□□

하늘 □□□□□

   □□□□□

바람 □□□□□

어둠 ■□□□□

   ■■■■□

   ■■■□□

   □□□□□

" 고요하고도 거룩한 밤이로다. "

마설매_전신.png

[외관外觀]

(추가사항 없음.)

[성격性格]

[고요한 ㅣ 과묵한]

그를 보자 하면 하나의 과묵한 눈이라고 볼 수 있겠다.

주변에 다가가면 저도 모르게 숨을 멈칫할 정도의 조용함, 가라앉은 눈과 몸짓에. 분위기에서 압도당한다. 행동에 있어 쓸데없이 부산스러운 것이 아닌 필요한 행동만, 최소한으로 하고 이외엔 가만히 앉아있거나 서있거나, 경치를 보는 일이 많다.

누군가 그에게 말을 건다면 그것에 대한 답만 간결하게 답할 것이다. 


[확고한 ㅣ 선견지명 ㅣ 냉정한]

어떤 말을 내뱉을 때, 수만번의  생각을 한다. 이 답이 맞는 것인지. 옳은 곳으로 이끌기 위해 좋은 결론을 내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다. 그렇다고 다른 이의 의견을 듣지 않는 것은 아니다. 저보다 다른 이가 더 좋은 답을 제시한다면 그것을 수용하고 받아들이고 따른다.

하지만 저것이 옳지않다면 단호하게 그것을 쳐낸다. 무조건 옳지않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닌 어떠어떠한 이유로 그것은 아니다. 라고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게 간결하게 얘기를 한다.


[평화주의 ㅣ 충실한 ㅣ 소박한]

어찌보면 그의 행동에 냉담한 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세세하게 살피면 그는 자신이 해야할 일에 누구보다 제대로 판단하며 그에 대한 대책을 세울 줄 알고, 방향을 제시한다. 겨울을 관리하고 그 산 안에서 길을 잃거나 필요한 것이 있는 자들에게 답을 내주는 자였으니.


평화롭게, 큰 일 없이 해결을 하려고 하는 주의이나 더 이상 그것이 통하지 않는다면 거칠게 나가기도 한다. 직접 본 때를 보여줌으로서 다시는 그 행동을 하지 못하게 엄하게 하려는 것이다. 

 

외유내강.


이라고 그를 정의할 수 있겠다. 


큰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언제나 제 몫은 최소한으로, 외에는 다른 이들에게 더 유용하게 쓰일 것이니 그리 하는 것이다. 옷도 화려하지 않은 적당한 옷으로. 노리개는 딱 하나만. 

[기타 사항其他事項]

코드네임: 마설매(어미 마 媽, 눈 설 雪, 뫼 산 山)
(*발음의 편의를 위해 뫼를 매로 발음하게 되었다.)

[설뫼신]

태백산맥에 자리한 산들이 가을이 지나가고 겨울이 올 때, 봄이 오기까지의 그 산맥들의 산의 기운들과 겨울의 산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사람들의 믿음에서 태어났다. 기본 힘의 근원은 산에서 오는지라. 겨울이 오면 산에 찬바람이 서서히 불고 나무들과 동물들이 겨울잠 준비를, 살아남을 수 있게 준비하는 것을 도와주었다.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인 날, 인간이 들어와서 헤맨다면 길을 간접적으로 가리켜 알려주고, 어머니를 위해 약초를 찾으러 온 소년에게 눈 속에 숨어있는 귀한 약초를 주기도 하였다. 


[외관 & 성별 불명]

반으로 가르는 앞머리에 직선으로 내리다 마지막즈음엔 굽슬이 쳐져있다. 겉의 머리카락은 밤하늘과도 같은 어두운 색이나 안은 새하얗고 반짝이는 눈을 보는듯한 색이다. 또한 긴 머리 한줄을 잡아 땋아서 묶어내렸다. 귀의 뒤에 자리한 것은 날카롭게 뻗은 얼음장식.

창백한 피부에 어린 주름과 감은 눈을 뜨면 동공마저도 하얀 백 白 안이 자리하고 있다.

긴 도포자락엔 군데군데마다 얼음서리들이 끼어있으며 저 아래엔 하얗게 그라데이션이 펼쳐지며 산맥을 뜻하는 무늬가 새겨져있다. 어깨부근엔 갑옷을 두르듯 비늘들이 감싸고 있다. 매듭은 하얀 노리개로 이음을 하고 있다.

바지는 남들과 똑같으나 다만 뒤의 매듭이 양쪽 발을 잇고 있다는 점이다. 이 끈은 바닥을 끄는 정도의 길이.

맨발이다.

 

근원이 땅이 굳건하게 이루어진 태백산이었기 때문에 여성인가 남성인가에 대한 성별은 확실하게 나뉘어져있지 않지만 편의를 위해 잘 맞는 형태로 중년남성의 모습을 채택했다.


몸집 또한 약 5미터에 달하는 큰 모습이지만 현실에 있기 위해 타협한 키이다. 가끔 제 키에 작은 문지방을 지나갈 때는 허리를 숙이곤 한다. 어떤 이가 본다면 불편해 보인다고 할 수 있으나 본인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듯 하다.


[좋아하는 것/싫어하는 것]

한겨울을 좋아한다. 바람도 불지 않는 소복히 눈이 쌓이는 날을. 그런 날엔 저 본체인 산의 꼭대기에 서서 정말 하나의 우직한 산처럼 눈을 맞는 것을 즐긴다. 표정으론 드러나지 않아도 행동으로 보여지는 편. 세심하게 볼 줄 아는 자라면 그것을 알아차릴 것이다.


겨울을 함께하는 까치를 좋아한다. 까치는 그의 말동무이기도 하며 저 세상을 보는 눈이었다. 푸른 꼬리깃을 가진 까치 한마리가 이따금 그의 어깨에 앉아 무언가 소란소란 얘기를 나누는 모습을 정향관 내에서 볼 수 있다.


소란스러운 것. 시끄러운 인간이 있다 하더라도 그 인간을 굉장히 싫어한다기 보다는 시끄럽다면 그 자리를 피한다. 못 피하는 자리라면 조용히 하라고 조곤조곤 얘기하거나. 


[인간]

인간에게 냉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인간을 싫어하는 경우가 아닌 크게 정을 주지 않으려는 것이다. 최소한의 거리를 유지하며 적당히 대하는 것이 그가 인간을 대하는 태도.


[의식주]

지금은 정향관 안에서 지내고 있고, 이전엔 산의 높은 나무 위에서 지냈다.

옷은 대게 몸을 꽉 조이는 것보다는 편하고 폭이 넓은 옷을 선호한다. 현대로 넘어와서도 최신의 복식보다는 조선이나 고려즈음의 옷을 선호한다.

먹는 것은 없다. 고기도, 풀도 어느 것도 입에 대지 않는다. 입에 먹는 것이 딱 하나 있다면 액체류.

물이나 술같은. 술보다는 물을 더 선호한다.


[명칭]

타인을 부를 때 신에겐 ‘그대’ 라고 부르나 인간은 저보다 한참이나 어리니 ‘아해’라고 부른다.


[정향관 소속]

산의 태초부터 함께 해온 것은 아니나 인간의 생활과 연관되면서 오랫동안 살아왔기 때문에 신력이 점점 강해졌다. 본질 자체가 이 땅이라는 자연에서 온 것이라. 인간의 기관에 처음엔 소속되지 않으려 했으나 자신의 관할과 해를 끼치는 이매망량이 거슬리기 때문에.


우직했던 그가 이 산에서 벗어나 직접 찾아가려고 했던 즈음, 권유를 받았다. 소속된지는 제법 된 편.

[시작할 때의 인연因緣]

◆ 진돗개

6년 전, 정향관에 들어서며 그때당시 같이 입사했던 진돗개와 페어가 되었다. 서로의 성격과 직업 상 사적인 부분에서 크게 친근감을 느끼진 않지만 짧은 시간이 아닌만큼, 어느정도 신뢰감이 두터운 편이다.

 

서로 말이 많은 타입이 아니기 때문에 자주 대화하는 일은 없지만 진돗개가 몸부터 움직이는 타입으로 이따금 무리를 하거나 아니다 싶으면 설매가 손짓으로 막거나 저지 및 충고를 한다.

 

마설매의 의견만큼은 진돗개가 충직하게 따르는 편이다. 또한 처음엔 아해라고 불렀지만 어느정도 신뢰가 쌓인 후에는 그의 본명인 동백을 부르기도 한다.

 

 

◆ 계명성

소란스러운 것을 싫어해 조용한 곳을 찾았더니, 그 곳에서 계명성을 만났다. 성향이 비슷하다보니 소란스러울때마다 마주치는 장소가 똑같아 말은 안해도 암묵적인 룰이 생긴 듯 하다. 둘이 조용한 곳, 즉 아지트에서 비정기적으로 차를 마시고 있다. 소란스러운 것은 정향관 내이니 똑같은지라, 피해오면 거의 마주친다. 아지트엔 갖가지의 차 종류와 다기가 놓여져 있다. 가끔 설매의 능력으로 냉침해서 마시기도 한다.

 

 

◆ 백야

그의 목소리, 영적인 존재들에게 미움을 받는다고 하였다. 설매 또한 그를 신들 사이에서, 또는 바람이 지나가는 이야기들로 얼핏 들은 적이 있으나 그를 정향관에서 처음 만나 이 자가 소문으로 들리던 아이인 것을 깨달았다. 인간 자체를 싫어하진 않기 때문에 백야의 경우, 그를 싫어하진 않지만 목소리도 어디 선택하는 것이던가? 그의 잘못은 아니니, 목소리가 들린다면 좋은 목소리는 아니다. 라고 인식을 한다. 따라서 다른 이들처럼 그도 똑같이 대하나, 백야가 저를 대할 때 조심스럽고, 깍듯하게 대한다는 것을 여실히 느낀다.

 

 

◆ 화중왕 

" 아름다운 꽃이로구나. 봄아. "

- 꽃을 가져오는 봄을 바라본다.-

 

태백산맥의 생성시기부터 그 산맥의 겨울을 관장하던 그에게 어린 봄이 찾아왔었다. 당시 어렸던 화중왕은, 신력이 부족하여 바람처럼 돌아다니며 꽃을 개화시키다 산 아래즘에 있던 마설매와 만났다. 겨울이 끝나가는 무렵 찾아온 그에게 설매는 봄을 부탁하였다. 이름도 없었던 화중왕이었기에 꽃아, 봄아, 라고 부르며 함께 정상으로 올라가 산의 눈들이 녹으며 꽃이 피는 것을 바라보았다.

 

또 이따금 겨울에 피는 꽃들마저도 화중왕이 피어오르게 하며 그 꽃들을 감상하기도 하였다.

 

정향관에는 화중왕이 더 오래 일을 하였기에, 6년전에 들어온 설매와 새로운 곳에서 만났다. 이전에는 설매가 더 연장자였으나, 정향관 내에서는 화중왕이 선배기에 기숙사의 안내 등은 그에게 맡기고 있다. 이따금 입춘이나 입동때 같이 다니기도 한다.

 

 

◆ 염화

6년 전, 같이 입사한 동기. 같은 입사동기라고 하면서 친근하게 다가왔다. 친근하게 다가오는 것을 내치진 않았으나 눈산의 신이기 때문에 몸 자체에서 찬 기운이 흘러나와 그에게 추울 것이라고 얘기했더니 체온이 높아서 큰 문제가 없다고 얘기하며 이후로는 적정거리를 유지하였다. 또 신체적으로 추운 것도 있지만 저 스스로 인간과 신의 시간차는 다르기 때문에 그를 가까운 이로 대하지 않으려는 것도 있다.

 

6년이 지난 지금은 어느정도 친분이 쌓여 나름대로의 친함을 유지하고 있다.

 

 

◆ 나일악어

차가운 마설매와 열기를 가진 나일 악어. 둘은 분명 상성이 좋지 않다. 그를 처음 봤을 때 느껴지는 열기에 상성이 좋지 않으니 가까이 하지 않으려 했지만 어쩐지 옆에 다가오며 이상한 행동과 장난을 친다. 그런 나일악어가 이상하여 자리를 빠르게 피하려 하지만 그때마다 더욱 친화력을 돋보이며 장난친다. 하지만 늘 지는 것은 그. 언제나 그에게 얼음과 눈으로 방어를 치고 있다.

◆ 초령

초령에게 있어 설매는 스승과 함께 몇 안되는 존경하는 연장자였다. 신이기도 하거니와 자연의 정기를 다루는 오래된 자인지라, 우러러보는 동경의 마음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라. 뫼님이라고 저를 부르며 깍듯하게 대한다. 설매는 당연하게도 어린 인간을 아해로 부르거나 초령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한 연장자이니 만큼 설매가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 어느정도 따르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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